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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종영] 유쾌한 잡학박사들, 시즌4에서 또 만나요
입력 2018-12-15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알쓸신잡3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종영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의 ‘총정리편에서는 MC 유희열과 네 명의 잡학 박사들이 지나온 여행지와 관전포인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알쓸신잡3는 11개의 도시를 여행했다. 유럽 3개 도시와 국내 8개 도시였으며, 총 여행지는 207군데였다. 아테네 45곳, 피렌체 39곳, 프라이부르크 17곳, 진주 15곳, 속초양양고성 20곳, 부산 37곳, 서산당진 16곳, 강화 18곳 등이었고, 총 촬영 시간은 176시간이 넘었다.
유희열은 아테네에서 시작해서 마지막 강화까지 긴 시간을 ‘알쓸신잡3를 찍었다. 그동안 네 분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시민은 한여름에 시작해서 눈 오는 날 끝났다. 거의 석 달 정도에 걸쳐서 시즌3에 두 분이 새로 오시고 그래서 즐거웠다. 물리학자와 함께 다닌 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따라다니면서 냄새라도 맡은 게 저한테 좋았다”고 했다.
미방영 분에서는 여행지의 대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상욱은 진주에서 먹은 비빔밥이 좋았다”면서 저희가 찍는 것 때문에 편하게 먹기 쉽지 않다. 아무리 맛있는 게 나와도 먹다가 얘기해야 하니까. 단순한 음식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몰입해서 먹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영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먹은 아프가니스탄 음식을 꼽으며 프라이부르크에 또 간다면 또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독일 소시지빵을 꼽으며 유학 시절 자주 먹었던 걸 오랜 세월 동안 못 먹었다가 다시 딱 사 먹었을 때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 김상욱은 가수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상욱은 부산으로 향할 때 수정동에 가면 일본식 가옥이 남아있는 게 있다. 아이유가 여기서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하더라. 아이유 때문에 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희열은 전화 연결 시켜줄 수도 있다”고 말했고, 김상욱은 기뻐했다.
‘알쓸신잡3는 지난 9월 21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박사들이 매력을 뽐냈다. 이들의 모습은 시즌4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알쓸신잡3 후속으로는 유연석 손호준이 출연하는 ‘커피프렌즈가 오는 2019년 1월 4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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