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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FFP 위반’ AC 밀란에 징계 수정안 발표
입력 2018-12-14 23:05 
AC 밀란.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를 받았다.
UEFA는 지난 여름 AC 밀란에 FFP 위반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 제재를 부과했으나 AC 밀란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CAS가 AC 밀란의 항소를 받아 들이면서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AC 밀란은 레알 베티스, 올림피아코스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또한, UEFA의 징계가 무효가 된 건 아니다. UEFA는 14일(현지시간) AC 밀란에 대한 징계 수정안을 발표했다.
2021년 6월까지 수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경우, 두 시즌(2022-23·2023-24) 유럽 클럽 대항전에 참가할 수 없다.
추가 징계도 있다. AC 밀란은 이번 UEFA 유로파리그 수익금 1200만유로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경우, 엔트리는 25명이 아닌 21명으로 제한된다.
AC 밀란은 UEFA의 새 징계에 대해 CAS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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