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성모 “가수 꿈 이룬 해, 행방불명 자폐증 큰형 뺑소니로 사망” 고백
입력 2018-12-14 16:14  | 수정 2018-12-14 16: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조성모가 친형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조성모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을 찾아 나선다.
지난 1998년 ‘투헤븐(To Heaven) 활동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조성모는 ‘투헤븐을 부를 때마다 눈물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조성모에게 1998년은 데뷔로 가수의 꿈을 이뤘던 해이자 행방불명되었던 자폐증 큰형이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해이기도 했다. 조성모는 ‘To Heaven의 슬픈 가사가 형을 잃은 자신의 마음과 일치했다며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그 당시 큰형의 죽음으로 마음고생 심했던 때,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친구를 찾고 싶다며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사연을 의뢰했다.
조성모가 찾는 김현근은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항해 조성모가 가출했을 때, 여관을 잡아주고 끼니와 차비를 챙겨주었던 수호천사 같은 친구다. 데뷔 무산으로 서러운 연습생 시절을 겪을 때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었던 김현근. 하지만 ‘To Heaven으로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했던 해, 정작 김현근과는 함께하지 못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7시 35분 방송.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