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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분양뉴스]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정상 개통… 서울 가까워져 교통수혜 기대
입력 2018-12-14 09:13  | 수정 2018-12-14 09:20
한강신도시 서쪽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정상 개통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종합시험 운행 점검절차에 들어가면서 주변 부동 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노선 가운데 상대적 으로 서울이 가까운 걸포북변~김포시청~풍무~고촌역 주변의 분양물량이 주목대상으로 꼽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시는 서울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의 노반 전기 통신 신호 등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와 철도 운영자 간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사전협의도 지난달 말 끝마쳤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종합시험을 위한 사전점검이 진행되고 내년 3월 초 까지 차량성능시험, 3 월11일부터 4월 19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5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영업시운전이 이어진다. 개통 날짜는 내년 4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8월 국토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 입법예고에 따라 당초 올해 말이었던 개통시기의 추가 연장이 우려됐으나 지침 적용시기가 늦춰지면서 김포도시철도는 기존 법령에 따라 종합 운행 점검절차를 밟아 내년 7월 정상 개통하게 된다. 김포도시철도 정상 운행소식이 전해지 면서 김포시 집값 변동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5일)부터 12월 첫재 주(3일)까지 김포시 아파트의 누계 변동률은 0.8%였다. 두번째로 높은 오름세를 보인 용인시보다 0.04%포인트 높은 수치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김포도시철도 노선 역 주변에서 분양하는 업체들은 교통수혜 지역을 강조하며 물량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에서 직선거리로 1.5km쯤 떨어진 경인아라뱃길에 조성중인 분양형 호텔 ‘한강 라마다앙코르도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타운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인접해 있어 지하철 개통으로 호텔에서 숙박하며 쇼핑을 즐기는 ‘호캉스족 증가가 예상 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한강 라마다앙코르는 객실수 605개에 2개 층의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호텔이다.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회사 보유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분양 계약을 맺으면 투자자는 객실별 개별등기를 받아 소유권을 갖게 되고 위탁운영사가 호텔 운영관리를 맡아 나오는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1년간 분양가의 8%를 수익금으로 확정 지급 하게 된다. 연간 15일 무료 숙박도 제공 된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 근처인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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