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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32팀? 48팀? FIFA “내년 3월 집행위 결정”
입력 2018-12-14 02:52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2팀? 48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참가국 확대 여부가 내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의 확대 여부를 내년 3월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본선에 32개국이 참가해 4년 마다 세계축구 최강팀을 가렸다.
참가국 확대는 이미 결정됐다. 당초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판티노 회장은 참가국 확대를 2022년 대회로 앞당겨 시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돈과 직결된다. 중국, 중동 등 참가국 확대로 신규 스폰서 확충 등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권이 무려 16장이나 증가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그 수혜를 입는데, 각각 8장과 9장으로 늘어난다. 2018년 대회 기준 AFC와 CAF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은 각각 4.5장과 5장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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