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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백진희, 강지환 구하다 추락사…강지환 오열(종합)
입력 2018-12-13 23:19  | 수정 2018-12-13 23:22
죽어도 좋아 백진희 강지환 사진=죽어도 좋아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죽어도 좋아 백진희가 강지환을 구하려다 추락사를 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논란에 휩싸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상은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기자들에게 과거 백진상과 같이 일했던 직원과의 일화가 제보된 것. 해당 직원인 김현정은 백진상 때문에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회사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현정의 아버지가 제보한 것이였다. 김현정의 아버지는 사죄를 받아달라고 부탁을 하러 온 이루다(백진희 분)에게 실은 회사에서 그러라고 했다. 돈을 줄 테니 백 팀장의 잘못을 밝혀달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루다는 죄송하다. 저희가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이제라도 현정씨 좀 만나면 안 되겠냐. 팀장님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어 한다. 그러니까 만나서 얘기라도 들어보시면..”이라고 사정했다.

백진상은 김현정 아버지의 문자를 받고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 있는 사람이 경비원이고, 그가 김현정 아버지인 사실을 안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정 아버지는 네가 그냥 넘겨 버린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며 네가 죽어서 갚아야지! 널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하나라도 있냐. 너 죽는다고 모두가 슬퍼하기나 할 것 같냐”고 소리첬다.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시작했다. 이때 위험을 감지하고 옥상으로 올라온 이루다는 두 사람의 싸움을 막았다. 이에 김현정 아버지는 이 대리가 뭘 안다고 그러냐. 현정이가 일기장에 썼다. 저 놈 때문에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라며 격노했다.

이루다는 그게 다 살고 싶어서 그런 거다. 미워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지 않냐. 제발 우리가 현정씨 만날 수 있게 해달라. 사과하게 해달라. 이제는 자주 면회도 가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혼자두지 않겠다. 다시는 외롭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 부탁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아버지는 흥분이 좀 가라앉는 듯 했다. 그러나 경찰이 들이닥치자 다시 흥분하며 몸싸움을 시작했고 이를 말리던 이루다가 추락사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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