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이틀간 독도 방어 훈련 실시…일본 반발
입력 2018-12-13 19:30  | 수정 2018-12-13 20:47
【 앵커멘트 】
우리 군이 오늘(13일)부터 독도 방어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해군의 정례적인 훈련이지만 일본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3천 톤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필두로 우리 해군의 주력 함정들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2013년 처음 공개된 우리 해군의 독도 방어 훈련입니다.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훈련으로 해경과 공군도 함께 참여합니다.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외부의 독도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겁니다.


앞서 지난 6월 상반기 훈련이 이뤄진 가운데 해군은 오늘부터 이틀에 걸쳐 하반기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함정 6-7척뿐 아니라 해상초계기와 F-15K 전투기 등 항공 전력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입장자료를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도저히 수용할 수 없으니 훈련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일본 외무성과 주한 일본 대사관은 우리 외교부와 주일 한국 대사관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독도 방어 훈련은 매년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훈련인 만큼 우리 군은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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