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예술이네"…아트카 갤러리 `디 아테온`, 아테온 예감(藝感)이 좋네
입력 2018-12-13 17:59  | 수정 2018-12-20 14:19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갤러리 아냐?"
폭스바겐이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Arteon)을 처음 본 곳은 '디 아테온(The Art:eon)'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에 영감을 받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한 아트&라이프 스타일 하우스다.
아테온은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의 합성어다. 아테온은 지난해 3월 제네비 모터쇼에 출시된 뒤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전문가에게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테온은 예술품 같은 자동차인 '아트카'인 셈이다.
폭스바겐은 디 아테온을 자동차가 아닌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처럼 꾸몄다.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아테온을 표현하는 예술작품과 함께 아테온에 대한 이야기를 각 층별로 담아냈다.
폭스바겐이 '예술작품'이라 자랑하는 아테온에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든 셈이다. 실제 아테온은 지난해 3월 제네비 모터쇼에 출시된 뒤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전문가에게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디 아테온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듬뿍 담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한요한 작가가 파사드(주 출입구가 있는 정면)를 캔버스 삼아 아테온의 아름다운 선을 빛의 시퀀스(Sequence)로 표현했다. 신비에 쌓인 이집트 피라미드나 그리스 신들의 신전인 '판테온(Pantheon)'에 처음 들어갈 때처럼 몽환적이다.
디 아테온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1층 '더 갤러리'에 들어서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떠오른다. 메인 컬러인 커큐마 옐로우로 칠해진 아테온이 빛 속에서 눈부시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아니라 작품이다. 파사드를 작업한 한요한 작가와 칼레이도스코프(만화경) 아티스트인 원동민 작가가 더 갤러리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거울을 이용해서 갖가지 색채무늬를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시각적인 예술품인 칼레이도스코프처럼 빛과 어우러진 아테온의 유려한 곡선과 정교한 라인이 '빛의 랩소디(광시곡)'를 펼친다. 성스러운 분위기도 묻어난다. 중세시대 유럽 성당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보는 듯하다.
2층은 빛과 어둠을 통해 아테온의 감성 미학을 끌어내는 공간이다. 아테온 인터내셔널 캠페인의 주인공이자 시각장애인 사진 작가인 피트 애커트(Pete Eckert)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피트 에커트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긴 노출과 더블 노출 기법을 사용한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으로 아테온을 촬영했다.

이는 피트 에커트가 다양한 불빛 소재들을 움직이면서 다이내믹한 효과를 얻어내는 방법으로, 아테온의 또 다른 감성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
작품을 본 뒤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있다. 이곳에서 신선한 원두로 추출해 보다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호주의 '?스 커피(Dukes Coffee)'를 즐길 수 있다.
1층 더 갤러리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한 뒤에는 3층으로 올라가 직접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4D VR 드로잉 체험 공간에서 피트 에커트처럼 빛의 아티스트가 돼 가상의 공간에 나타난 아테온에 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할 수 있다.
히노스 레시피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4층에는 셰프계의 아티스트들이 아테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요리를 즐기며 미각을 깨울 수 있는 소셜 다이닝 공간 '히노스 레시피'가 들어섰다.
외식업계의 연금술사 노희영 대표,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계연이 함께 기획한 공간이다. '아트'와 '라이프'라는 콘셉트에 맞게 예술을 사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트렌드세터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너랩(Dinner Lab) 형태로 진행된다.
*이 기사는 폭스바겐코리아 협찬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1~4층을 모두 섭렵했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지하 2층에 스페이스 아테온(Space Arteon(스페이스 아테온)이 숨어있다. 이곳에서는 아테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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