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10년 만에 2시즌 연속 UCL 16강 진출 ‘100%’
입력 2018-12-13 15:04 
맨체스터 시티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 중 유일하게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생존률 100%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F조 1위), 토트넘 홋스퍼(B조 2위), 리버풀(C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H조 2위)는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16개 팀 중 EPL 팀이 가장 많다. 100% 생존률도 EPL이 유일하다.
스페인 라 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3개 팀씩을 배출했다. 라 리가와 분데스리가는 각각 발렌시아(H조 3위)와 호펜하임(F조 4위)이 탈락했다.
EPL은 5개 팀이나 16강 진출에 성공한 2017-18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 진출 확률 100%를 기록했다.
EPL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시즌 연속 16강 진출 확률 100%를 기록한 것은 10년 만이다. 2006-07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전원 16강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2013-14시즌 이후에는 리버풀(20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2016-17시즌)가 한 번씩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6강 진출 팀도 7개국(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에 불과했다. 2017-18시즌에는 9개국(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포르투갈·우크라이나·터키·스위스)이었다.
가장 편중이 심했던 시즌은 2016-17시즌으로 6개국(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포르투갈)만 초대장을 받았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조 1위 :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조 2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샬케 04, 아약스, 리옹, 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