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영표 "탄력근로제 처리 부득이 연기…유감"
입력 2018-12-13 14:36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이 미뤄진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탄력근로제는 여야가 연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지난달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의 논의를 지켜보자며 처리 시한을 내년 2월로 미룬 바 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가 기다리는 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경사노위는 내년 1월까지 반드시 합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과정이 있었지만 여야 간 합의했었던 올 연말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에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당장 다음 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과 정식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유영 기자 [adel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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