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 늘어나는 로컬푸드매장…매출도 '쑥쑥'
입력 2018-12-13 10:30  | 수정 2018-12-13 10:57
【 앵커멘트 】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이른바 '로컬푸드매장'이 세종시에서도 인기인데요.
현재 운영 중인 2곳의 매장에서만 5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로컬푸드 매장 안에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진열된 모든 농산물은 다름 아닌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겁니다.

▶ 인터뷰 : 유순화 / 세종 도담동
- "농부들이 애써 수고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전 세종시에 처음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올해 개장한 2호점의 누적 매출액은 5백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방문객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농산물은 당일에 납품을 받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 안전성이 보장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인근 농가에서 매일 납품 받는 농산물 중 남는 재고는 다음날 생산자에게 돌려줍니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은 싼값에 살 수 있고, 농민들에게도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4년 내로 도서관과 놀이터 기능이 결합된 로컬푸드매장 3, 4호점을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홍영 / 세종시 로컬푸드담당
-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능을 넘어서 로컬 푸드 요리교실과 싱싱 밥상 운영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생활 속에 문화로 자리 잡도록…."

로컬푸드매장이 농촌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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