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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발렌시아 이강인 벤치…챔스 데뷔 무산
입력 2018-12-13 08:30  | 수정 2018-12-13 08:46
맨유전 발렌시아 선수단 버스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하차하는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전 발렌시아 이강인(17) 출전이 불발됐다.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데뷔는 다음 시즌 이후에나 가능해졌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메스타야에서는 13일(한국시간) 원정팀 맨유와 홈팀 발렌시아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6라운드)이 열렸다.
맨유는 1-2로 졌지만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참가자격을 얻었다. 유로파리그는 UEFA 2등급 클럽대항전이다.
이강인은 맨유전 발렌시아 대기 7인에 포함되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가 후반 23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진하면서 투입이 무산됐다.
맨유전 발렌시아 이강인 출전이 성사됐다면 현지시간 기준 만17세 9개월 24일이라는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기록이 수립되는 것이었다.
이강인은 2019년 2월 14·21일 치러지는 유로파리그 32강 1·2차전을 통해 ‘한국인 최연소 유럽클럽대항전 데뷔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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