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올해 만료 마일리지로 내년 항공권 구매"
입력 2018-12-12 19:54 
내년부터 대형항공사들의 항공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되는 가운데,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이 오늘(12일) "올해 사라지는 마일리지로 내년 출발하는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반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도 1년 전부터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2019년 연간 전체 국제선 9만 7천여 편의 항공편 중 95%에 이르는 9만 2천여 편의 항공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국내선 4만 9천여 편의 항공편 중 94%인 4만 6천여 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예매는 출발 1년 전부터 가능하지만, 일정과 목적지 변경을 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보너스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현재 마일리지 제휴처로 27개 항공사, 호텔/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 샵 등을 보유하고 있어 소액 마일리지 소진이 용이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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