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이재명 탄탄대로 들어서, 검찰과의 싸움서 이겨"
입력 2018-12-12 19:06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실상 검찰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등 좋은 흐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직권남용,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인 김혜경씨가 무혐의 처분,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 역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 지사가 검찰에 이긴 셈이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지사 앞에 꽃길까지 깔린 것은 아니지만 탄탄대로가 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DJ를 보라, 수십년간 고초를 겪은 끝에 대통령이 됐다"며 "이 지사는 젊다"라는 말로 이 지사가 대권을 넘볼 위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말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지사와 민주당 친문계의 피나는 혈투가 시작됐다"며 "(트위터 계정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은) 진실게임이기 때문에 계정이 이재명 지사 부인 것으로 확인되면 끝나지만 확인 안 되면 정치적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점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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