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비비고 국물요리`매출 2000억원 돌파…글로벌 확대
입력 2018-12-12 18:00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16년 6월 출시한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30개월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출시 첫 해 매출은 130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가정간편식(HMR) 성장에 따라 지난해 800억 원, 올해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매월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국·탕·찌개 시장(완조리 제품 기준)에서 40% 수준의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비비고 갈비탕'과 '비비고 차돌된장찌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은 총 15종으로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버섯육개장'과 '미역국', '된장찌개' 등의 매출을 늘리고, 수출 국가 및 품목을 확대해 내년에는 글로벌 매출을 6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HMR2팀장은 "독보적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과 간편성, 다양한 메뉴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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