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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암투병 고백…악성림프종 진단→방송 올스톱(종합)
입력 2018-12-12 18:00 
허지웅 암투병 사진=DB
[MBN스타 김노을 기자]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암투병을 고백했다. 병명은 악성 림프종으로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허지웅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허지웅의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허지웅 씨는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허지웅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악성 림프종에 대해 혈액암의 종류”라며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고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허지웅은 영화 주간지 FILM2.0을 통해 영화 기자 겸 에디터, 평론가로 활약했다. 이후 ‘개포동 김갑수 씨의 사정 ‘버티는 삶에 관하여 ‘나의 친애하는 적 등 다수의 책을 발간, 활발한 집필 활동을 보였다.

집필 활동 외에도 JTBC ‘썰전 ‘마녀사냥,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아모르파티 등에 출연, 대중과 만나온 허지웅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안팎의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허지웅과 함께 ‘마녀사냥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개그맨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아 잘 버텨서 빨리 또 같이 쇼핑하고 서핑가자. 마음이 따뜻한 형. 늘 배려해주는 형. 날 공감해주는 형. 우리 형아 힘내요”라는 글로 힘을 보탰다. 허지웅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는 ‘아모르파티 측도 쾌유를 빈다”고 그의 투병에 응원을 보탰다.

그간 방송을 통해 허지웅과 만나온 누리꾼들 역시 힘내시고 빠른 쾌유 바랍니다”, 파이팅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얼른 돌아오세요” 등 그의 완치를 기원했다.

허지웅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잃지 않던 그의 완치를 많은 이들이 기원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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