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도 한옥호텔 공사장서 불…5000만원 피해
입력 2018-12-12 16:5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내 최대 한옥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경원재 앰배서더' 한옥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재로 된 신축 한옥건물 내외부 100㎡가 불에 타 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공사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국내 최대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에 연면적 144㎡ 규모의 지상 2층짜리 한옥 1개 동을 9억여원을 들여 추가로 짓는 공사장이다.

신축 한옥의 1층은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2층은 고객 체력장과 샤워장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화재 당시 신축 한옥의 지붕과 기둥이 설치돼 공사가 80%가량 진행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신축 한옥건물의 기와에 방수시트를 부착하기 위해 '토치' 기구를 사용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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