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일 서울·경기도 출근길 눈…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8-12-12 16:37 

13일엔 새벽부터 서울·경기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다른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경기 지역은 오전에, 그 밖 지역은 오후에 그치겠다고 12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주로 새벽~아침 시간대 집중되면서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 전라 동부내륙,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기온은 최저 -5도, 최고 2도로 예보됐다.

1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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