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스름돈을 스마트폰에…편의점 잔돈 적립하는 `포켓CU`
입력 2018-12-12 15:15 
포켓CU 선불카드(잔돈적립 기능)

이제 편의점에서 계산하고 남는 동전을 주머니 대신 스마트폰에 적립할 수 있게 됐다. 동전없는 세상이 코앞에 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멤버십 앱 '포켓CU'에 잔돈 적립이 가능한 바코드 형태 선불카드 기능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CU에서 현금으로 계산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스마트폰 앱 '포켓CU'의 선불카드에 적립해 사용 할 수 있다. CU는 이 기능을 통해서 동전을 휴대하는 불편을 덜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동전에는 구리, 니켈, 아연, 알루미늄 등 고가 원재료가 들어가 10원짜리 동전도 개당 제작 비용은 약 30~40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포켓CU'의 선불카드는 기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과 연결해 간편결제 방식으로 쓸 수도 있다. 선불카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전국 CU에서 현금을 직접 내고 POS(결제단말기)를 통해 충전하거나 계좌이체로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이체하면 된다. 1회 5만원,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신율재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포켓CU'의 잔돈 적립 기능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 및 가맹점 운영 효율성 증대, 사회적 비용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CU는 최근 새로운 멤버십 앱 '포켓CU'를 론칭하고 상품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나 통신사 할인, 쿠폰 사용, 간편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One)바코드 기능을 선보였다. 론칭 2개월만에 CU멤버십 회원 수가 이전보다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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