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오현득 국기원장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8-12-12 15:08 

특혜 채용 지시 혐의 등을 받는 오현득 국기원장에 대해 경찰이 4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국기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배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국기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해 10월, 12월과 올해 10월 세 차례 검찰에 의해 반려된 바 있다.
오 국기원장은 2014년 국기원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합격시키기 위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국기원이 전자호구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게 납품을 몰아준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경찰은 직원 8명을 시켜 2016년 말 국회 교육위원회소속 의원 등 10여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정확도 포착했다.
오 국기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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