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올해 소멸 앞둔 마일리지 내년 항공권 구매 가능"
입력 2018-12-12 14:50 
[그래픽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유효기간이 끝나는 마일리지로 내년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됐다.
그러나 당장이 아닌 내년 중에 사용할 항공권이라도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해 놓으면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대한항공 2019년 국제선 9만7000여 항공편 중 9만2000여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선 4만9000여편 중에서는 94%인 4만6000여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일반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은 1년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컨대 올 12월에 내년 12월 사용할 보너스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올해 말에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갖고 있으면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내년 출발하는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하면 자연스럽게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발권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단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또 일정을 변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시즌별, 요일별, 노선별 탑승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가능한 더 많은 보너스 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투명한 보너스 좌석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의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도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