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지웅 암투병, 악성림프종 진단에 연예계·누리꾼 한마음 응원 “꼭 완쾌하길”[종합]
입력 2018-12-12 14:26  | 수정 2018-12-12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이우주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진단에 따른 투병을 직접 알리자, 연예계는 물론 누리꾼들이 한마음으로 허지웅의 완쾌를 기원하고 있다.
허지웅의 투병 소식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적은 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한 종류라고 한다”며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 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은 허지웅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증후를 느꼈다. 병원에서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허지웅은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허지웅의 최근 방송 출연작은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허지웅은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어머니를 여행 보내드린대서 출연했다”고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허지웅은 다소 부은 얼굴로 제작발표회에 나섰다가 때아닌 성형 의혹에 휩싸이며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병마로 인해 얼굴이 부어 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허지웅의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힘들지만 잘 버텨내시리라 믿어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어떤 병인지 너무 잘 알아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원인도 없고..항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디시면 완쾌할 거예요”, 좋은 생각만 하면서 힘내세요”, 버티고 버텨서 꼭 완쾌하시길”, 더 건강해져서 만나요”, 허지웅 님 책 읽으면서 기다릴게요”, 어머니도 너무 걱정되네요. 꼭 완쾌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허지웅을 응원했다.
‘아모르파티 제작진도 허지웅의 쾌유를 빌었다. 제작진은 허지웅씨가 밝혔듯이 녹화는 다 마쳤으며 방송에도 차질 없을 예정이라며 허지웅씨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허지웅과 절친한 개그맨 유세윤 역시 형아 잘 버티어서 빨리 또 같이 쇼핑하고 서핑가자 마음이 따뜻한 형 늘 배려해주는 형 날 공감해주는 형 우리 형아 힘내요 라는 글을 게재하며 응원했다.
허지웅은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작가로 ‘나의 친애하는 적, ‘버티는 삶에 관하여 등을 발표했다.
한편 허지웅이 투병 중인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주로 림프구들이 모여 있는 림프절에서 발병하나 림프가 아닌 조직에도 발병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