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산단 근로자 지원 사업 고용 창출로 이어져
입력 2018-12-12 14:20 

울산시의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 사업이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산단 근로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사 월세 지원, 통근버스 운행, 청년 교통비 지급 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초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선정된 기숙사 월세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가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빌려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기숙사 월세를 근로자 1명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산단 근로자 77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들은 사업 시행 이후 38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창출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KCC 울산산단과 신일반산단 3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해 하루 평균 120여명의 근로자들이 이용 중이다. 또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위해 5000여명의 청년 근로자들에게 교통비도 지급하고 있다.
김창현 울산시 산업입지과장은 "청년 뿐 아니라 여성의 취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 해소를 위해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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