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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LAD 감독 "커쇼, 내년 구속 더 올라 자신감 찾을 것"
입력 2018-12-12 14:02 
로버츠 감독이 커쇼의 구속이 올라 2019시즌 더 잘 던질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새 시즌 클레이튼 커쇼(30)에 대해 구속이 올라 자신감을 찾으면 훨씬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미국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커쇼에 대해 희망적이다. 자신의 구속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이후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때는 6경기 동안 2승 3패 평균자책점 4.20을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윈터미팅에서 누군가와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가 이번 시즌 한 일을 되돌아보면, 여전히 좋다. 슬라이더에 문제가 조금 있긴 했으나 여전히 그가 필요한 투구를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에는 구속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로버츠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거론하면서 커쇼의 구속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커쇼가 오프시즌을 평소처럼 보내고 있다. 지난 3년간 부상을 입긴 했으나 재정비 후 돌아오기 위해 브랜든 맥다니엘 다저스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다”고 밝혔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은 커쇼가 구속을 높이지 않아도 더 나은 실력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 내다 봤지만, 로버츠 감독은 약간의 구속 상승이 커쇼의 실투를 줄이고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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