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수술건수 백내장 1위…50대 이상 가장 많아
입력 2018-12-12 13:56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국민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지난해 184만1000건이었다. 2012년 171만7000건에서 5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 별로는 백내장 수술이 54만94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은 연평균 5.5% 늘었다. 이어 치핵수술(19만9194건), 일반 척추수술(17만2429건), 제왕절개수술(16만1667건), 충수절제술(9만536건), 담낭절제술(7만3287건), 슬관절 치환술(6만9770건) 등의 순이었다.
갑상선수술(기타질환에 의한 수술포함)은 2만8699건으로 연평균 11% 줄었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55만명이었다. 백내장 수술환자가 3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핵수술(18만6000명), 일반척추수술(16만5000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을 보면,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 등이었다.
2017년 33개 주요수술의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5조2787억원으로 연평균 6.5% 증가했다. 수술비용별로는 일반척추수술이 60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스텐트삽입술(5800억원), 슬관절치환술(552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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