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부 "남북, 공동조사 끝난 후 철도와 도로 연결·현대화 착공식에 공감대"
입력 2018-12-12 13:18  | 수정 2018-12-19 14:05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조사에 나선 남북 공동조사단이 오늘(12일)부터 함경북도 지역 조사에 나섭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일간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8일 북한 동해선 철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열흘간 두만강역까지 약 800㎞ 구간을 이동하며 철로와 시설 상태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동해선 철도 조사가 끝나면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는 동해선 도로만 남게 됩니다.


정부는 공동조사가 모두 끝난 뒤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연다는 방침입니다.

백 대변인은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며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또 "저희가 (착공식 관련) 기본 계획을 (북측에) 전달한 바가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