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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 16일 개최
입력 2018-12-12 11:39 
윤희여(사진) 등 프로볼러들이 참가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16일부터 열린다. 사진=볼링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볼링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의 막이 열린다.
제 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용인 레드힐볼링라운지(36레인)에서 개최된다. 2018시즌 한국볼링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는 KPBA, PBA, JPBA 및 세계 아마추어 등 세계 10개국 총 32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400만원이다.
지난 2년간 홈에서 두 번이나 미국에 우승을 내준 KPBA는 미국의 3연속 타이틀 저지에 나서는 동시에 시즌 막판 KPBA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KPBA 랭킹 1위 박상필(14기·팀 스톰/7067점), 2위 최원영(14기·DSD/6694점), 3위 정승주(17기·바이네르/6439점) 등 상위 랭커 3명 간 마지막 포인트 랭킹 대결이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2018 시즌 포인트 랭킹 순위가 결정되고, MVP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마지막 대회 포인트 랭킹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현재 1위와 3위 간 포인트는 600점 차로 좁혀져 있다.
PBA에서는 양손 볼러인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시몬센(21·7승/미국)을 필두로 역시 양손 볼러 예스퍼 스벤손(24·7승/스위덴), 오스쿠 팔레르마(35·5승/핀란드), 크리스 비아(26·2승/미국)까지 현역 최고의 양손 볼러 4명이 동시에 출전해 한국 무대에서 PBA 양손 볼러 간 뜨거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미국 국가대표로 쟁쟁한 실력을 보유한 마샬 켄트(26·4승)와 AJ 존슨(26·7승)도 출전하여 한국 무대 첫 승을 노린다.
2016년 이 대회 남녀성대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오른 다니엘 맥큐언(27·PWBA 4승), 지난 10월 제20회 삼호코리아컵 남녀성대결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한 리즈 존슨(44·PWBA 21승)이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한국 KPBA에서는 올 시즌 4승(메이저 2승 포함)을 올리며 랭킹 1위에 오른 윤희여(9기·팀 스톰), 랭킹 2위, 시즌 2승을 달성한 최현숙(6기·삼호아마존)이 출전한다. 이 두 선수는 올 시즌 모두 KPBA 여성 최다승인 7승 달성에 성공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윤희여는 두 번의 남녀 통합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중 한번은 KPBA 최다승 보유자 정태화(12승)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윤희여와 최현숙으로 대표되는 한국, PWBA 현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리즈 존슨과 2016년 챔피언 다니엘 맥큐언으로 대변되는 미국, 이번 대회 한·미 여자 프로볼러 맞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예선(4개조 각 10게임, 각조 상위 16명 선발-총 64명)이 진행된다. 19일 준결승(6게임-32명 선발) 및 32강 일리미네이션(32강, 16강, 8강전)이 펼쳐지며, 상위 4명이 대결을 펼치는 TV 파이널 챔피언 결정전은 20일 오후 2시부터 용인 레드힐볼링라운지에서 열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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