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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은주의 방’ 남심까지 저격?…매력만점 사랑둥이
입력 2018-12-12 11:39 
은주의 방 윤지온 사진=은주의 방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신인 배우 윤지온이 여심에 이어 남심(?)까지 저격하는 엉뚱미(美)를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는 윤지온(양재현 역)이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류혜영(심은주 역)의 절친 김재영(서민석 역)과 의외의 브로맨스를 선사, 누나들뿐만 아니라 형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양재현(윤지온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심은주(류혜영 분)의 일을 돕기 위한 자리에 온 서민석(김재영 분)과 미묘한 첫 만남을 가졌다.

특유의 개구진 미소를 띤 채 다가간 그는 저는 진짜 형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거든요”라며 느닷없이 호감을 표현해 줄곧 자신을 연적(?)으로 생각했던 서민석을 당황케 했다. 또한 형은 은주 누나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당찬 돌직구 질문을 던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술자리에서 게임을 제안한 그는 서민석과 함께 벌칙에 걸리자 발랄하게 벌주를 들이키며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거나하게 취한 그는 취중 애교까지 발사해 서민석의 마음에 있던 벽을 서서히 허무는 능청스러움까지 뽐냈다. 특히 윤지온은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를 바탕으로 막냇동생 같은 귀여움을 장착해 양재현의 사랑둥이 모멘트를 십분 그려냈다.

이어 양재현은 술에 취한 자신을 바래다주는 서민석에게 심은주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근데요 딱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것까지만 할 거예요”라며 그녀를 좋아하는 서민석을 배려하는 속 깊은 면모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달했다. 심지어 택시 안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그는 서민석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잔망스러운 모습까지 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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