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지웅 “악성림프종 진단, 지난주부터 항암치료 시작”(전문)
입력 2018-12-12 10:51 
허지웅 악성림프종 진단에 항암치료 사진=DB(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MBN스타 신미래 기자]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무거운 입을 뗐다.

이어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라면서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겠다. 고맙다”며 응원을 보내준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지웅은 출연 중이던 tvN ‘싱글 황혼의 청춘 찾기 아모르파티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태다.

허지웅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