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김용환 부회장 현대제철로…정진행 사장은 부회장 승진
입력 2018-12-12 09:20  | 수정 2018-12-19 10:05

현대차그룹이 오늘(1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습니다.

이어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을 맡았습니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방창섭 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라며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R&D) 부문도 글로벌 혁신을 위한 파격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등 1954년생 부회장이 물러나고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습니다.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습니다.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