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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이만기, 아내가 고른 235만원짜리 패딩코트에 ‘경악’
입력 2018-12-12 08:54  | 수정 2018-12-12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만기가 아내 한숙희가 8년 만에 쇼핑에 나섰다 패딩코트 가격에 경악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만기 한숙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만기는 이날 한 방송에서 아내에게 옷을 사주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내, 아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
아내 한숙희는 한 고급 브랜드 매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직원이 추천해준 여러 벌의 옷을 입어봤다. 이만기는 너무 비싼 걸 고를까봐 노심초사했으나 아내는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 입어본 것 중 제일 싼 걸로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입은 옷 중 가장 잘 어울렸던 캐시미어 코트는 255만원, 가장 저렴한 외투는 235만원이었다.

가격을 들은 이만기는 뭐? 36만원?”이라며 현실을 부정하며 기겁했다. 옆에 있던 아들 이동훈은 하나 사면 오래 입는다”며 엄마 편을 들면서 구매를 부추겼다.
한숙희 역시 처음 사주는 건데 이거 사달라”며 애원했으나, 이만기는 나가자. 너무 비싸다”며 제가 입고 있는 조끼는 시장에서 산 1만원짜리다. 죄송하다 다음에 오겠다”며 구매를 포기하고 앞장 서 나가버렸다. 한숙희는 애 같았으면 뒤통수 한 대 때리고 싶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때 이동훈은 너무 춥다”고 말하더니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 매장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갔다. 그가 원하는 신상 롱패딩 가격은 35만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고 느껴진 이만기는 롱패딩을 흔쾌히 사줬다. 스튜디오에서 아들 이동훈은 어머니한테 너무 미안해서 ‘엄마, 안 춥냐고 물었더니 ‘내 마음은 시베리아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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