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백의종군…당직 내려놓겠다"
입력 2018-12-12 08:53  | 수정 2019-03-12 09:05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가운데, 이 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 저는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복귀를 노리는 친일 분단 적폐세력에 맞서 촛불혁명을 완수할 정당은 민주당이다"며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 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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