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취업자 16만5000명↑…10개월만에 가장 큰 폭 증가
입력 2018-12-12 08:28 
좁은 정규직 취업문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0일 세종시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한 시민이 구인 게시판을 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61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천명 증가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

지난달 취업자는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추세에 비춰보면 증가 폭 자체가 평년 수준에 미달했으며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통계청이 12일 공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8만4000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올해 1월에 이어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추세적으로는 점차 개선하고 있으나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32만5000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3.2%로 작년 1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준 실업률은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09년 3.3%를 기록한 후 올해가 최근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취업급여 설명회장 북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오전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 설명회장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7만9천명) 증가한 97만3천명으로 10월 기준으로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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