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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이엠텍, 릴 하이브리드 출시 효과 기대"
입력 2018-12-12 08:08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엠텍은 스마트폰 스피커, 전자담배 디바이스, 블루투스 헤드셋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적은 KT&G의 전자담배 '릴' 디바이스 단독 생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이달 신규 전자담배 제품 릴 하이브리드 출시 및 자체 블루투스 헤드셋 매출 반등 효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는데, 릴 하이브리드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1월 중에는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된다"면서 "이번 제품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던 기기들과 차별점이 뚜렷하며 1세대 궐련형 전자담배의 교체주기가 도래한 만큼 릴 브랜드의 전자담배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엠텍은 릴 하이브리드의 케이스 제조를 전담하는 한편 액상 카트리지도 생산한다.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소비자가 500원) 매출도 추가되며 제품사업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릴 제조 본격화 이후 제품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제품사업 매출이 부품사업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세대 릴이 전국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며 이엠텍의 제품 매출이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부터 가파른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또한 KT&G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권이나 유럽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해외 성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면서 "아울러 스마트폰 스피커 매출은 내년도 플래그쉽 모델 채택이 기대되는 만큼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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