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내년 3월까지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
입력 2018-12-12 07:00  | 수정 2018-12-12 07:32
【 앵커멘트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11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최저임금 속도조절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결정 과정을 개편할 구체적인 시간표를 내놨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저임금 등과 같이 일부 시장의 기대에 비해서 속도가 빨랐던 일부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저임금위원회 산하에 구간설정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5월 최저임금 결정 전에 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안을 내년 3월까지 내놓겠다며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또 큰 틀의 정책보다 구체적인 정책에 초점을 두겠다며, 손에 잡히는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알맹이는 없으면서 포장만 바꾸는 정책 같은 것은 이제 그만두도록 합시다. 팍팍한 국민 생활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

한편,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과는 매주 금요일 고정적으로 만나려 한다"며 청와대와의 소통 강화 의지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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