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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식당’ 박기영, 직접 뽑은 ‘명곡 베스트 3’ 공개 [M+TV컷]
입력 2018-12-11 18:03 
‘청춘식당’ 박기영 사진=UMAX
[MBN스타 김노을 기자] ‘청춘식당 가수 박기영이 자신의 명곡들을 소개했다.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UHD전용채널 UMAX ‘청춘식당: 그 때 그 메뉴에서는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줄 90년대 고음종결자 박기영이 출연해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토크와 힐링 미니콘서트, 자신에게 힘을 주는 특별한 소울푸드를 소개한다.

박기영은 데뷔 초부터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힘있는 고음과 감성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중저음의 변주가 탁월한 가창력으로 90년대 여성가수들 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박기영은 자신의 히트곡이나, 사라 브라이트만을 유튜브 조회수에서 압도한 ‘넬라판타지아 또는 박효신의 ‘눈의 꽃 리메이크도 아닌 가장 최근에 팬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을 골라 지상렬과 차오루는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마저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당 노래들을 숨은 명곡으로 선택한 이유와 노래에 얽힌 탄생 비화를 반짝이는 눈망울로 설명하는 박기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박기영은 자신감을 잃고 가수가 아닌 식당같은 다른 직업으로 마음이 기울어졌을 때 어떤 특별한 제안을 받았다”며 이 날, 이 사건, 이 노래가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쓰레기통에 구깃구깃해서 버려진 자존심이 펴지는 듯한 위로와 위안을 받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한다.

제작진은 박기영이 꼽은 베스트3 중에서 두 곡은 팬의 사연을 곡으로 엮어 만든 것”이라며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화자와 청자가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같은 지점에서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청춘식당의 기획의도에 꼭 맞는 숨은 명곡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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