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년 AI스피커시장 60%성장, 70억달러
입력 2018-12-11 15:35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스피커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내년에는 7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딜로이트안진그룹은 '딜로이트 2019 글로벌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TMT) 전망'보고서를 통해 AI스마트스피커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1억6400만 개가 팔리면서 시장 규모 43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시장 규모보다 60% 증가한 70억달러(한화 약 7조88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 대부분은 AI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내년에는 AI를 활용하는 많은 기업 중 70 %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AI 기능을 손쉽게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는 오는 2020 년까지 2019년의 두 배인 50개의 5G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들이 5G 서비스에 뛰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딜로이트 측은 내년도 중국산 반도체 매출도 25% 성장한 1200억달러(약 13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중국 내 제조 및 인공지능 개발분야 기술기반 기업들이 크게성장하고, 통신서비스가 향상되면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딜로이트 TMT 산업 전망 리포트는 딜로이트 글로벌이 18번째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딜로이트 회원사 고객과 산업 애널리스트, TMT 산업을 주도하는 경영진 및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의 TM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성된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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