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울메이트2’ 장서희 김밥테러 “외국인은 먹어본 적 없어서 모를 거야”
입력 2018-12-11 15: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서울메이트2 장서희의 ‘김밥 테러에 일부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서는 처음으로 호스트를 맡은 홍수현과 홍수현을 돕기 위해 나선 시즌1의 호스트 장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수현은 외국인 메이트를 위해 침구를 교체하고 의자를 새로 사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홍수현을 돕기 위해 찾아온 장서희는 홍수현과 함께 외국인 메이트들을 위한 웰컴 푸드로 김밥을 만들었다. 시즌1에서도 엉성한 요리 실력을 뽐냈던 ‘요알못 장서희의 요리 실력은 여전했다.
장서희는 밥에 식초와 참기름을 잔뜩 넣고 밥이 떡이 되도록 주물렀다. 고슬고슬했던 밥이 점점 백설기 같은 비주얼이 되자 장서희는 떡처럼 돼야 김에 잘 붙는다”고 홍수현을 안심시켰고, 영상을 보던 김숙은 고슬고슬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밥을 맛본 홍수현은 밥이 질고 싱겁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장서희는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장서희는 어차피 외국인들은 김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김밥 맛을 모르기 때문에 맛이 없는 줄도 모를 거야”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홍수현의 외국인 메이트 도레이와 마리암이 홍수현의 집을 찾아와 반갑게 인사했다. 장서희가 만든 김밥을 맛보는 장면은 나오지 않은 채 끝났다.
방송이 끝난 후 장서희와 홍수현이 웰컴 푸드를 만드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외국인들을 대하는 장서희의 태도 때문이었다.
시청자들은 외국인들을 한국에서 초대하는 입장에서 성의가 없다”며 장서희의 태도가 무성의하다고 지적했다. 김밥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를 거야”라는 발언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무시하는 발언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
시청자들은 요리를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 밥이 저렇게 됐으면 밥을 다시 해서 만들지. 내가 먹는 것도 아니고 손님 대접하는 건데”, 호스트도 아니고 도와준 입장에서 성의가 없다”, 손님이 오는데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장서희의 태도에 불만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는 스타 호스트와 특별한 이방인의 만남을 관찰하는 홈셰어(Home Share)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