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3만원대 저가 신규요금제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
입력 2018-12-11 14:49 
[사진 =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SK텔레콤 'T플랜' 요금제 중 저가요금제가 알뜰폰에서 판매된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SK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저가요금제를 도매로 받아 재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열린 2차관 주재 알뜰통신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알뜰폰에게 SK텔레콤 저가 신규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10월 현재 796만명으로 지난해(752만명)에 비해 늘어났으나, 최근 이통 3사의 저가요금제 출시로 기존 가입자 이탈이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T플랜 스몰(3만 3000원, 데이터 1.2GB)'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알뜰폰 요금도 낮아지고 데이터 제공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2차관 주재 알뜰통신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알뜰폰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담반도 구성했다.
전담반은 학계와 알뜰통신사업자, 이동통신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과기정통부 등 12인으로 구성됐다. 도매제공 등 제도 전반과 알뜰폰 자구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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