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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리차드3세` 흥행 감사…`오이디푸스` 거절 이유 없었다"
입력 2018-12-11 14:27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오이디푸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연극 '오이디푸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정민, 배해선, 박은석, 남명렬, 최수형, 정은혜, 서재형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서재형 연출은 "지난해 '리차드3세'가 잘 진행됐다. 황정민 배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는 계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저 배우와 비극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운명처럼 비극 '오이디푸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은 "'리차드3세'를 관객들이 좋아해주셨다. 어쩌면 작품이 최고의 흥행작이 되버렸다. 그러면 모든 관계가 좋아진다. 나쁜 것도 좋아진다. 그래서 '오이디푸스'라는 작품을 같은 연출과 할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 원작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주)샘컴퍼니에서 '해롤드 앤 모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3세'에 이은 샘컴퍼니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한편 연극 '오이디푸스'는 오는 2019년 1월 29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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