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4’ 휴머니즘 가득한 종영…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M+TV시청률]

[MBN스타 김노을 기자] ‘시골경찰4가 뜨거운 눈물 속에서 종영했다.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가 지난 1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번 시즌은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한층 더 깊어진 감동과 순경들의 성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정량적, 정성적 평가 모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시골경찰4는 첫 회부터 가뿐히 1%를 넘어 방송 2회만에 1.6%를 돌파, 역대 시즌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10회까지 1%대의 시청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도 했다.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거둔 데에는 멤버들이 보여준 경찰로서의 활약상과 깊어진 휴머니즘에 있었다.

경찰 경력 3년 차에 접어든 신현준, 오대환 순경과 시즌3에 이어 시즌4에서 시민들에게 언제나 따뜻하면서도 예리한 업무 능력을 보여준 이청아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 사이에서 ‘국민아들이 된 강경준까지 네 순경이 보여준 자질과 업무 능력은 한층 완숙해졌다.

이들은 마을 순찰, 범죄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 도난사고 처리 등의 업무도 완벽하게 처리해내며 경찰로서 성장해나갔다. 진짜 경찰의 삶 속에 완전히 녹아든 네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선사했다.

순경 4인방은 그 어느 시즌보다 이웃 주민들과 더 많이 접촉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아들, 딸이 되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삼촌, 이모 같은 경찰이 되어주었다. 특히 독거노인 문인 순찰 중 만나게 된 101세 할머니와의 인연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순경들은 다시 오겠다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찾아뵙고 같이 식사를 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렸다. 친손주처럼 할머니를 챙기는 순경들에게는 시골 마을의 따뜻한 온정이 느껴졌다. 순경 4인방의 퇴소식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가족이 되어버린 순경들과 주민들의 이별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