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엿새째 국회서 단식농성 "단식 풀 조건…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입력 2018-12-11 11:43  | 수정 2018-12-18 12:05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엿새째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을 풀 조건은 여야 3당 교섭단체가 확실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손 대표는 오늘(11일)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지 않고 정치개혁특위에서 협상하라는 게 무슨 말이냐. 디테일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더라도 일정과 방향성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정수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의원정수에 대해서는 300석이 됐든 330석, 360석이든 별 상관 없다"며 "국회의원 늘리는 것을 국민이 반대한다는 이야기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안 하려는 핑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원정수를 300명으로 하고 지역구 의원을 50여명 줄이는 것은 국회가 결단하면 문제가 안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손 대표는 오전에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체크를 받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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