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10` 어떤 모습일까…내년 2월 공개
입력 2018-12-11 10:15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갤럭시S10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G를 지원하는 6.7인치 고사양 모델도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10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내놓은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 다만 외신 등에서 추정·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10은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등 3종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코드네임은 각각 비욘드0, 비욘드1, 비욘드2다.
우선 라이트는 저가 모델이다. 일반과 플러스는 프리미엄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등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갤럭시S10플러스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9과 같은 4000㎃h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6.4인치 아몰레드(AMOLED) 채택이 유력하다. 6.4인치는 갤럭시노트9과 같은 크기며 갤럭시노트8(6.3인치), 갤럭시S9플러스(6.2인치)보다 0.1~0.2인치 크다.
모바일 기기 정보유출로 유명한 이반블라스(Evan Blass)가 최근공개한 갤럭시S10 시리즈. [사진 = 트위터]
메모리는 6GB 램에 내장메모리 128GB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중앙처리장치인 AP는 엑시노스9820 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5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10은 전면 베젤을 없애고 '구멍(Hole)'만 뚫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에 따라 지문인식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라이트와 일반 모델에 전면 싱글카메라가 탑재된다. 반면 6.4인치 플러스 모델은 듀얼카메라다. 후면카메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라이트 모델은 후면 2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과 플러스 모델 에는 3~4개의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3가지 모델로 출시함과 동시 코드네임 '비욘드X'로 불리는 고사양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드X에는 5G를 지원하고 6개 카메라에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후면 각각 2·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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