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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이르면 2021 말 착공
입력 2018-12-11 09:56  | 수정 2018-12-11 10:45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도 [사진제공 = 국토부]

현재 착공 준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C노선(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X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해 개통 시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GTX C노선은 일 평균 35만명(2026년 기준)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가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C노선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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