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딩부츠` 30분만에 8억원 팔려…GS샵, 방한화 집중편성
입력 2018-12-11 09:46 
GS샵 베어파우 덕다운 패딩부츠 판매 방송. [사진 제공=GS샵]

GS샵은 지난 8일 판매한 '베어파우 덕다운 패딩부츠'가 방송 30분 만에 8억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 개수는 1만2000세트다.
이에 앞서 방송된 '프로스펙스 윈터키퍼 슈즈'는 여성용 5200켤레, 남성용 2800켤레가 각각 판매되며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매진됐다. 예상 목표보다도 25% 정도 초과한 실적이다.
같은 날 판매한 '랜드스케이프 방한부츠' 역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5200켤레가 주문됐다.
GS샵 측은 롱부츠나 앵클부츠 패션부츠들이 유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한파에 다운패딩이나 퍼안감을 적용해 발 끝까지 따뜻함을 강조한 방한화들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GS샵은 운동화와 스니커즈를 제외한 신발 편성의 대부분을 방한부츠와 방한화에 할애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제옥스 카울라 퍼부츠'의 론칭 방송을 비롯해 '베어파우 스웨이드 와플부티', '린 퍼펙트 방한슈즈', '모르간 패딩부츠' 등 6번의 방한화 방송이 예정돼있다.
최포근히 GS샵 트렌드패션팀 MD는 "롱패딩 열풍 덕분에 캐쥬얼한 옷차림이 유행하고 있어 클래식한 부츠보다는 캐주얼한 방한화가 대세"라며 "올 겨울도 작년에 이어 강추위가 예고돼 다양한 방한화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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