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해고속도로상 장흥 인근서 19대 추돌사고…원인은 '블랙아이스'
입력 2018-12-11 09:38  | 수정 2018-12-18 10:05

오늘(11일) 오전 7시 30분쯤 전남 장흥군 남해고속도로 상 장동2터널 인근 보성-영암 방면 도로에서 차량 19대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원인은 영하권 기온에 비까지 내려 만들어진 블랙아이스 탓입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나 비가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합니다.


처음 1t 트럭과 5t 화물차가 추돌해 멈춰선 뒤 뒤따르던 차들이 급제동하면서 2중, 4중, 7중 등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0.5㎜가량 부슬비가 내렸지만, 아침 최저기온인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면서 블랙 아이스가 발생해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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