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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MP한강, 모기업 MP그룹 상장폐지 모면에 상승세
입력 2018-12-11 09:27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면서 자회사 MP한강이 상승세다.
11일 오전9시 16분 현재 MP한강은 전거래일대비 6.64%(150원) 오른 241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MP한강에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MP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이 올해 반기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내놓는 등 실적 악화 영향 탓이다. 또한 최대주주가 횡령·배임으로 구속된 MP그룹은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상장폐지 개선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4월 10일로 부터 MP그룹은 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그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자료가 제출되면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의결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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