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재인 대통령, 타임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오늘 발표
입력 2018-12-11 09:21  | 수정 2018-12-11 09:22
문재인 대통령/사진=MBN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오랜 전통인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하며 올해의 인물에 올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NBC 방송의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18년 올해의 인물 최종부호 1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청한 이후 북한 카운터파트와 만나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3차례 역사적 정상회담을 했다"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념비적인 회담을 중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집권 2년 차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3월 재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도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 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가 고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밝히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 크리스틴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도 올해의 인물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타임은 오늘(11일) NBC 투데이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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