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바이오로직스, 불확실성 해소돼 20% 이상 급등
입력 2018-12-11 09:19 

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사라진 효과로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 정지되기 전인 지난달 14일 종가 대비 6만7000원(20.03%)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주식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해소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제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수주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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