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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스템임플란트,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입력 2018-12-11 07:48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85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연령은 2015년 7월 70세 이상에서 2016년 7월 65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비용 중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줄어들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인구 노령화로 인한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인구 확대 및 더불어 본인부담률 감소에 따른 수요 증가로 내수부문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3분기 동안 연결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73.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인력 등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가 대폭 증가하는 환경하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면서도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 등이 줄어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다가 3분기부터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내수 및 해외법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 등이 동사 세계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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